[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정대현 대학생기자] 전라남도는 영암과 목포를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암과 해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활성화시키고,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강조했다.
영암은 한국의 대표적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F1 경기장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F1 경기장을 중심으로 복합레저관광 산업을 조성하고, 자동차 관련 문화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야외무대 설치와 다양한 문화공연 유치 등을 계획으로 잡고 있다.
그동안 영암 F1 경기장은 준공 이후 초기 계획과 달리 흥행 부진을 하며 기존 계획의 일부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예타 면제 산업’의 대표적인 실패 사례가 되어 끝없이 고통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존의 사업은 유지하며, 드론 페스티벌 등 미래에 관심 받을만한 각종 대회들을 유치시키며 그동안의 평가를 뒤집으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음악과 모터쇼가 만난 색다른 축제인 ‘2018 모터 뮤직페스타’ 등으로 음악인들과 모터쇼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꾸준히 미래형 산업 콘셉트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페스티벌 유치와 다양한 놀이기구 설치 등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끈다면, 영암은 더 이상 실패의 사례가 아닌 반전의 사례로 남을 것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