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육상팀’ 창단...27일 본격 출범

나주시, ‘육상팀’ 창단...27일 본격 출범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2.27 15:42
  • 수정 2019.02.27 15:4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클 팀 이후 28년 만에 직장운동경기부 팀 창단...감독·코치·선수 등 6명 구성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사이클 팀에 이어 28년만에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을 창단하고 금빛 메달을 향한 돛을 올렸다.

27일 나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t선수단 창단식 모습 <사진=나주시청 제공>
27일 나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t선수단 창단식 모습 <사진=나주시청 제공>

나주시는 27일 시청 이화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선수단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육상팀 창단은 직장운동경기부로는 지난 1991년 창단한 사이클 팀 이후, 28년 만의 일이다.

이날 창단식에는 강인규 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정건배 전남도체육회사무처장, 송진호 전남도육상연맹회장 등 체육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나주시청 육상팀은 홍순석(55) 감독, 박여진(45) 코치를 비롯해, 김효수(33), 전종완(28), 황보문(25), 이하늘(23) 선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서울주택도시공사 출신의 김효수 선수는 지난 해 전국실업육상경기에 준우승을 거둔 바 있는 중·장거리 종목 강자로 창단 이후, 나주시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주시는 도내 최상의 육상 경기 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실업 대회 유치와 더불어 2017년부터는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교 중·장거리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들어,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 후보선수 40여명을 비롯해 다양한 종목 16개 팀 220여명의 전지 훈련단을 유치했다.

특히 영산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와 흔치않은 야외 야구장을 비롯해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주요 훈련시설이 집적화돼있는 종합스포츠파크는 불필요한 거리 이동을 줄이는 등 훈련단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대회가 열리는 전남도종합사격장, 사이클경기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선수합숙소,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전지훈련지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우리 시 육상팀 출범은 대한민국 육상 진흥과 부흥을 위한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육상 선수단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나주시는 올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국비 포함 22억 원을 투입, 종합스포츠파크 내 국궁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금년도 족구장(금천면 석전리), 전천후 실내육상 보조경기장(종합스포츠파크)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