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810억 원 규모 농식품펀드를 조성 투자지원

농식품부, 810억 원 규모 농식품펀드를 조성 투자지원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2.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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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도입, 관리보수 체계 등 제도도 개선키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농식품부는 올해 전년대비 85억 원 증액한 810억 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신규 조성하여 농식품분야 유망 경영체에 투자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5억 원 이내 소액 투자를 희망하는 창업초기 소규모 농식품 경영체를 지원하는 마이크로펀드 신규 조성에 125억 원, 청년·창업초기 농식품경영체를 위한 농식품벤처펀드 125억 원, 우수기술 보유기업과 고용창출기업을 우대하는 ABC펀드 100억 원, 농식품경영체 전반에 지원되는 농식품 일반펀드 460억 원을 확대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식품펀드에 민간자본이 원활히 유입되고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콜옵션 도입, 관리보수 체계 개편 등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다.

콜옵션은 정책목적이 강한 마이크로펀드, 농식품벤처펀드, ABC펀드 등 특수펀드에 참여한 민간출자자가 정부 출자지분의 일부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관리보수 체계는 펀드 운용사의 초기 투자실적에 비례하여 관리보수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2010~11년 조성해 지난해 4개 펀드가 청산 완료돼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러한 제도는 높은 수익(수익배수 114~229%) 기록 및 투자기업의 매출액 증가, 코스닥 상장 등 가시적 성과를 냈다.

주요 매출액 증가 사례를 보면, 아미코젠(주) 73억 원에서 200억 원, 인바이오(주) 161억 원에서 304억 원, 아시아종묘(주) 140억 원에서 213억 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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