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미투 파문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최일화가 다시금 화제의 선상에 떠올랐다.
1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영화 '어쩌다, 결혼'이 첫 선을 보였고 이날 성석(김동욱 분)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최일화는 적지 않은 분량으로 등장했다.
과거 '어쩌다, 결혼' 측은 그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전했지만 이날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극중 흐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에 통편집은 불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최일화는 지난해 미투 논란 당시 자신의 잘못을 직접 밝히며 "당시 그것이 잘못인지 몰랐다. 가볍게 생각했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고백 후 최일화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는 "명백한 성폭행을 당했다. 연기 지적을 하며 성폭행을 당했고 소리를 지르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기절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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