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동계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서 금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

대한민국, 첫 동계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서 금메달 8개로 종합순위 4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2.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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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사진=대한체육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유소년 선수들이 사상 첫 동계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에서 종합 4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2019 사할린동계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6개로 총 메달 23개,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동계스포츠 발전과 아시아-러시아 지역 유소년들의 교류 강화를 위해 아시아유소년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동계대회다. 대회는 2월 9일 개막하여 2월 16일 폐막했으며, 20개 국가 28개 팀 1,000여 명의 아시아 및 러시아 지역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한국 동계스포츠의 간판 종목인 쇼트트랙은 월등한 기량으로 8개 세부종목 중 7개 세부종목에서 현격한 기량 차이를 보이며 메달을 쓸어 담았다. 특히, 장연재(15)는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자 3,000m 계주 종목은 결선에서 한 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있었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피겨 유망주인 유영(15)은 기량이 우수한 러시아 선수들이 대회에 다수 출전하였음에도 여유 있는 점수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향후 동계유스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설상 종목에서는 알파인 스키에서 이하은(15)이 대회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서는 국가별 선수들을 혼합 구성하여 치러진 ‘5km 계주경기(Relay for Peace)’에서 전성민(16)이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3개 종목 7개 세부종목에서 43명(선수31, 임원1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6일 19시(현지 시간)에 러시아 사할린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폐회식에 참석한 후 해단식을 가졌다. 선수단 본단은 18일 14시 현지에서 출발, 18시 10분 OZ 575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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