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 공ㆍ로프 등을 더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리드믹 요가'

요가에 공ㆍ로프 등을 더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리드믹 요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2.10 14:53
  • 수정 2019.02.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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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흔히 알고 있는 요가는 맨 몸으로 호흡과 명상을 통해 몸을 정렬한다. 그런데 일반 요가와 다른 도구를 이용한 요가가 초보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리드믹 요가(Rhythmic yoga)가 그것 이다.

리드믹 요가(Rhythmic yoga)는 리듬체조 소도구인 볼, 로프, 후프를 사용해 요가자세를 보다 쉽고 바르게 해준다. 여러 도구의 이용으로 신체의 자각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창의적인 요가다. 호흡, 순환, 생활의 리듬을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드믹 요가는 리듬체조 선수출신 박성희 대한리드믹요가협회장이 2015년 세계 최초로 만든 요가다. 리듬체조의 볼, 로프, 후프를 요가와 결합해 바른 자세를 잡도록 도와주는 특히 교정과 재활에 도움이 되는 요가라고 할 수 있다. 

박성희 회장은 초등학교 시절에는 기계체조선수로, 그 이후 대학시절까지 리듬체조선수로 활약해 오면서 크고 작은 부상으로 진통제 없이는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했다. 하지만 요가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그는 요가의 매력에 푹 빠져 리드믹요가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 

대학에서도 체육을 전공한 그는 대학원에서 스포츠의과학 석사과정을 통해 교정에 전문화된 리드믹요가를 체계화했다. 현재는 스포츠산업경영 박사과정에서 리드믹요가를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리드믹 요가는 단순히 겉면만 보면 리듬체조 소도구(볼, 로프, 후프)와 요가를 결합한 요가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그 내면을 보면 훨씬 깊은 뜻을 갖고 있다. 

우리 몸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 심장 박동과 호흡의 리듬이 달라진다. 또한 우리의 생활은 일정한 룰을 갖고 생활의 리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리듬이 무너진 사람들은 생활의 질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기에 리드믹요가로 신체의 리듬을 되찾고, 건강한 삶으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친 사람들에게 잠시 휴식의 시간을 선물하는 Rethmicyoga이기도 하다.

리드믹요가의 신체 기능적인 효과를 살펴보면 각각의 소도구는 신체에 머무르는 곳에 따라 쓰임이 다르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대한리드믹요가협회 박성희 협회장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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