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광주세계수영대회 D-150일 앞두고 전국적인 붐 조성을 위해 KTX 서울역 등 전국 주요 명소 12개소에 수리·달이 조형물이 순차적 설치된다.

KTX 광주송정역 광장에 세워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모습 <사진=광주광역시청 제공>

오는 11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와 광주시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의 대형 조형물 제막식을 KTX 서울역사에서 갖는다.

이 날 제막식에는 이용섭 조직위원장(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박원순 서울시장,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 지역 국회의원, 코레일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막식은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며, 수리·달이 마스코트 인형과 수영대회 입장권 현장 구입행사와 광주수영대회 홍보대사인 박태환 선수의 현장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서울역 제막식을 기점으로 인천공항과 국회의사당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전국 12개소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조직위는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KTX 용산역, KTX 광주송정역, 유스퀘어 광주버스터미널 등에 수리·달이 대형 조형물 설치를 지난 1월에 마쳤다.

이 밖에도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맞춤형 관광상품과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과 함께 수영대회 홍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메가 이벤트 대회인 만큼 광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D-150일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성공개최를 위한 전 국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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