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복, 8살 때 시력 잃고 기타치는 가수 된 사연

이용복, 8살 때 시력 잃고 기타치는 가수 된 사연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9.0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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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출처=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아침마당'에 가수 이용복이 출연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이용복과 김연희, 김준호와 손심심, 조승와 미이경 부부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집에 대한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는데 특히 이용복은 아내 이름이 연꽃 '연'에 계집 '희'를 쓴다고 말하며 "연꽃하니 심청이가 떠오르지 않냐. 나는 봉사니까 아내가 나에게 봉사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연희는 "겉으로는 온화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본인 하는 일에 터치하는 것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연희는 이사를 다닐 때마다 이용복의 작업실을 만들어 주는 이유에 대해서 "이 사람의 말을 듣지 않으면 난리가 나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용복은 선천성 소아 녹내장을 앓다 8살 때 사고로 시력을 잃었다.

이후 1970년 고2 시절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기타리스트로서 재능을 보여 양희은의 데뷔 앨범 '아침 이슬'에서 12줄 기타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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