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황의조 결승골... 한국, 필리핀에 진땀승

[아시안컵] 황의조 결승골... 한국, 필리핀에 진땀승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1.0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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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벌어진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벌어진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가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인턴기자] 59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이 황의조의 결승골로 필리핀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필리핀과의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FIFA 랭킹은 물론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FIFA 랭킹 53위)은 필리핀(116위)에 7승 무패로 앞선다.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여주듯 한국은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잦은 패스 미스와 결정력 부재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9분 혼전상황에서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를 맞고 아웃됐다.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전반 37분 이 용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받아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팔케스가르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필리핀에게 유효슈팅을 내줬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한국은 41분, 황의조가 다시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문을 외면했고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필리핀도 공격적으로 나왔다. 후반 8분 파티뇨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김승규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후반 12분 부상당한 기성용을 빼고 황인범을, 후반 18분에는 구자철 대신 이청용을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마침내 후반 21분 대한민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청용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황희찬에게 공을 연결했다. 황희찬이 오른쪽 구석에서 황의조에게 낮은 크로스 패스를 넣어줬으며 황의조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한국은 후반 40분 이재성을 빼고 주세종을 투입했다. 이후 한국은 계속 필리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골은 터지지 않은 채 1-0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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