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이찬희 대학생기자] 한국 피겨국가대표 차준환(17·휘문고)이 6차 대회까지 마감된 오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총 6차까지 진행되는 그랑프리 경기중 1위 15점, 2위 13점, 3위 11점 등 포인트를 부여해 합산 포인트를 통해 상위 6명의 선수만 진출권이 주어진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2차 3위(11점), 3차 3위(11점)로 22점을 획득하며, 6위에 올라 그랑프리 파이널에 나서게 됐다.
이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남자선수로는 최초이며, 김연아 선수의 우승 이후에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선수는 차준환이 처음이다.
1위는 일본 피겨 간판스타 ‘유주루 하뉴’, 2위는 2018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미국의 ‘네이든 첸’, 3위는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 4위는 체코의 ‘미칼 브레지나’, 5위는 러시아의 ‘세르게이 보로노프’가 그랑프리 파이널을 확정지었다.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은 오는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며, 이미 여자부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획득한 김예림과 함께 차준환이 참가하게 됐다.
그랑프리 시리즈 남자선수 순위 및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
1위 : 유주루 하뉴(일본) - 30점 [3차 1위, 5차 1위]
2위 : 네이든 첸(미국) - 30점 [1차 1위, 6차 1위]
3위 : 우노 쇼마(일본) - 30점 [2차 1위, 4차 1위]
4위 : 미칼 브레지나(체코) - 26점 [1차 2위, 3차 2위]
5위 : 세르게이 보로노프(러시아) - 24점 [4차 2위, 1차 3위]
6위 : 차준환(한국) - 22점 [2차 3위, 3차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