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겨울철 갈만한 섬은 어디일까

[섬 여행] 겨울철 갈만한 섬은 어디일까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11.21 10:01
  • 수정 2019.04.30 09:06
  • 1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색의 오솔길, 조개잡고 낚시하며 한가로운 겨울여행 떠나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겨울철에 갈만한 섬을 소개한다. 늦가을 분위기와 초겨울 분위기에 딱 맞는 그런 섬 여행코스는 어디일까. 남해안에 통영이 있다. 통영에서는 한산도, 소매물도 등 아기자기한 섬들과 연계 여행이 가능하다. 영남권의 소소한 지역문화를 접할 수 있다. 남서해안에서는 호남권의 수려한 풍광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해안 섬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섬 여행과 낚시 초보자도 훌쩍, 떠나 낚싯줄을 던져 망둥어 입질을 즐길 수다. 무의도와 실미도이다. 그 섬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먼저 소개할 남해안의 섬은 통영에서 시작된다. 통영은 경남 남해안 중앙부에 있다. 해안선 길이가 617km로 꽤 큰 시 단위 해안선을 자랑한데 유인도 41개, 무인도 109개 등 총 150개의 섬을 거느리고 있다.

통영은 북쪽으로 고성군, 동쪽으로 거제시, 서쪽으로는 남해도 등 지리적 특성상 육로보다는 해상교통이 일찍부터 발달했고 경남 부산에서 전남 여수를 잇는 항로의 중심지였다.

한산도 노을
한산도 노을

통영에서 꼭 가볼만한 여행코스는 산양일주도로를 꼽을 수 있다. 이곳에 가지 않고서는 통영 여행의 참맛을 맛볼 수 없다. 산양읍을 끼고 섬 모롱이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가 유명하다. ‘동백로’라고 부를 정도로 동백나무와 상록수림이 우거진 숲 풍경과 함께 바다로 펼쳐진 미륵도, 추도, 오곡도, 오비도, 학림도, 송도 등 유인도와 여러 무인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의 코스이다.

그 다음은 한산도를 꼽을 수 있다. 한산도는 면소재지 섬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섬이다. 한산의 ‘한’ 자 역시 지명유래가 크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한산도는 완만한 산야에 초지를 이루고 있는데 그곳에 아담한 마을들이 자리 잡고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우리 수군이 왜적을 물리친 한산대첩의 역사적 명소이기도 하다.

한산도 전체 섬과 바다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달아공원. 미륵도 남단에 있는 공원인데 특히 노을이 질 때 그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달아공원의 ‘달아’라는 말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뜻. 관해정이라는 정자가 달아공원에 서있는데 이곳에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라는 이순신의 시 구절이 새겨져 있다.

배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섬은 욕지도, 매물도를 꼽을 수 있다. 섬으로 떠나라면 여행 일정을 1박2일로 정도로 잡아야 한다. 통영 해안도로만 여행하려면 당일코스로도 충분하다.

욕지도의 삼여도
욕지도의 삼여도

욕지도는 한려수도 끝자락에 있는 섬이다. 지리상으로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약 32km 거리에 있는 통영시 최남단 섬. 섬의 면적은 14.5㎢에 해안선 길이가 31km. 행정마을은 30개이고 2,072명이 산다. 크고 작은 섬 39개가 올망졸망하게 모여 유인도가 9개, 무인도가 30개이다.

욕지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해풍과 파도에 깎인 해안선 풍광과 기암절벽이 기묘하기 그지없다는 것. 한적한 섬에서 맞는 붉게 타오르는 일출과 일몰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매물도 등대섬 가는 열목개
소매물도 등대섬 가는 열목개

소매물도는 면적이 2.51㎢에 불과한 작은 섬으로 행정구역상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한다. 크게 소매물도, 대매물도, 홍도, 등대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섬에 약 20가구가 마을을 이루고 산다. 여름철 선착장에서 산등성이를 넘어 땀 흘리며 당도하는 섬인데 겨울철 한가롭게 여행하기에 딱 좋은 환경을 타고났다.

푸른 구릉지로 이루어진 소매물도 등대섬이 단연 볼거리. 섬 최고봉인 망태봉 정상에 이르면 등대섬을 비롯해 수많은 섬들과 거제 해금강이 내려다보인다. 이 섬들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 풍경이 절경이다. 용바위, 부처바위, 깎아지른 병풍바위, 목을 내민 거북바위, 하늘을 찌를듯 솟은 촛대바위 등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섬 풍경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점이다.

소매물도는 어디든 천혜의 갯바위 낚시 포인트이다. 봄여름에는 참돔, 농어, 볼락, 돌돔, 가을. 겨울에는 삼치, 감성돔 등의 손맛을 볼 수 있다.

○ 섬으로 가는 길

1. 고속버스: 서울에서 통영까지 1시간 단위로 운행, 5시간 소요. 부산에서는 2시간, 대구에서는 3시간 30분 소요.

2. 승용차: (통영항으로 갈 경우) 통영시 원문검문소를 지나 시내간선도로 진입→내간선도로 500m 정도 직진 후 사거리에서 해안도로 쪽으로 좌회전→100m 정도 지나 통영특산품전시판매장 좌회전→여객선터미널/(삼덕항으로 갈 경우) 통영시 원문검문소를 지나 시내간선도로 진입→통영대교→산양읍 삼덕항 하차→여객선 이용

3.배편: 통영여객선터미널(055-641-6181), 삼덕터미널(055-641-3560)

다시, 남서해안을 거쳐 서해안으로 떠난다. 나로도는 전남 고흥반도에서 25km 떨어진 해상에 있는 섬이다. 옛날 중국 상인들이 이 섬 앞바다를 지나다니면서 “바람에 펄럭이는 낡은(老) 비단(羅)같은 섬”이라고 불렀다고 해서 비단 ‘나’자를 따서 나로도로 부른다.

고흥 나로도의 노을
고흥 나로도의 노을

나로도는 한마디로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섬이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상징하는 섬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우거진 섬이고 청정해역의 해수욕장이 많다. 기암괴석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파스텔 톤의 바다가 여행객자에게 잔잔한 향수와 평화로움을 준다.

섬의 면적은 26.47㎢, 해안선길이가 45㎞이니 아주 큰 섬이다.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로 이뤄져 있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에 종사한다. 미역 김 파래 양식업과 고기잡이를 주로 하며 생계를 잇는다. 다른 섬과는 달리 천혜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초류와 어획물이 거의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넉넉한 섬 생활을 누리고 있다. 바다농사 외에 육지에서 유자농사를 짓는다.

겨울 낚시 즐기기에 좋은 섬이기도 하다. 나로도는 남해안 어획전진기지이다. 섬 끝자락 하반마을에 항공우주센터가 있는데, 바로 앞 하반포구 방파제가 낚시 포인트이다. 주로 삼치 도미 농어 장어 주꾸미가 많이 잡힌다. 특히 나로도는 삼치 파시로 유명하고 고흥군에서는 해마다 삼치 축제가 열리고 있다.

고흥 나로도의 방풍림 해변
고흥 나로도의 방풍림 해변
고흥 나로도 형제섬
고흥 나로도 형제섬

하반마을 옆 염포마을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섬으로 가는 길은 1994년 고흥반도에서 연륙교가 이어졌고, 다시 일 년 후 섬과 섬 사이로 연륙교가 연장되었다. 그래서 승용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배를 타고 갈수도 있다.

수심이 얕아 모래밭에서 쉽게 조개와 게를 잡을 수 있다. 썰물 때 마을 아낙들은 삼태기를 허리춤에 끼고 굴 바지락 고막 새조개 주꾸미를 잡으러 가는 행렬을 볼 수 있는데, 이 때 여행객들도 따라가서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해수욕장은 여름에 많이 몰리지만 겨울에는 한적한 바닷가를 거닐며 사색과 추억의 여행 포인트이다. 수려한 해변으로 각광받는 나로도해수욕장은 해변에 370년 전부터 만들어졌다는 아름드리 솔숲이 동양화처럼 펼쳐져 있다. 1km에 이르는 가는 모래밭에 드리운 소나무 모습은 그대로 수묵 담채화이다. 문화재로 등록된 방풍림 솔숲이다. 서북쪽 끝자락에도 천연기념물 상록수림이 있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잣나무 등 100년 이상 넘은 150여종의 희귀 수목이 푸른 바다와 함께 한다.

염포해변은 해송 숲이 바다 주변으로 울타리를 쳐서 경치가 빼어나다. 민박시설도 좋고 바로 앞이 바다라서 풍광이 그만이다. 특히 은은한 노을 풍경은 환상적이다. 나로도는 어족이 풍부하고 유자와 꼬막, 대하, 전어가 특산품이다.

○ 나로도로 가는 길

1. 대중교통

- 강남터미널 고속버스 서울→광주

- 광주→고흥 직행버스(15분 간격 2시간 20분소요)

- 고흥→외나로도(30분 간격. 40분소요)

2. 승용차

- 호남고속도로 순천IC→벌교(2번국도)→나로도

3. 여객선

- 외나로도 축정 선착장, 녹동항에서 정기 여객선 수시로 운항.

4. 자세한 문의: 고흥군 문화관광과(061-830-5224)

이제 서해안으로 떠나보자. 충청도의 삽시도를 소개한다. 삽시도는 태안반도 안면도에서 남쪽으로 6km, 보령시에서는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다. 섬 모양이 마치 화살이 꽂힌 활과 같다고 하여 삽시도라고 부른다. 섬 서쪽을 제외하면 대부분 낮은 구릉지. 어느 시골 어촌처럼 오솔길과 평야 그리고 솔숲을 지나 바다가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과 아기자기함이 깃들었다.

삽시도 해변의 아침
삽시도 해변의 아침

삽시도는 한마디로 아주 고요한 섬이다. 홀로 바닷가 민박집에서 조용히 하룻밤 머물다 왔다. 그런 여행자 스타일에 제격이다. 작은 섬이지만 승용차를 운전하며 돌아보든, 느릿느릿 이길 저길 걸으며 사색하든, 삽시도의 섬과 바다는 한적하고 지극히 자연적인 풍경을 아늑하게 연출한다. 여행 나그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 그런 섬이다.

섬 크기는 면적 3.78㎢, 해안선 길이가 10.8㎞이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어촌이다. 주민은 500여명이고 북동쪽 해안에 마을이 형성돼 있고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어민들은 주로 연근해에서 멸치, 삼치, 새우, 게를 잡고, 김과 굴, 전복, 대합 등을 양식하며 산다.

삽시도의 볼거리는 먼저 서쪽 해안의 물망터를 꼽을 수 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바다 속으로 잠기고 물이 빠지면 맛 좋은 물이 샘솟는 곳이다. 칠월칠석날 사람들이 이곳에서 목욕을 하면 신병이 없어진다는 말이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신비의 샘터’이다.

서해안은 갯벌체험 코스가 많은데, 삽시도는 어느 섬보다도 내용적 측면에서 풍성한 해산물 채취할 수 있다. 모든 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가 가능하다. 밀물 때 맑디맑은 물빛 때문에 해저의 조개를 볼 수가 있을 정도이고 누구나 쉽게 조개를 잡을 수 있다. 썰물 때는 무작정 발로 모래 속을 툭툭 치거나 두 손으로 모래를 쭉 긁어모으면 조개가 바로 잡힌다. 이왕이면 모래 위에 솟은 작은 구멍을 확인한 다음, 그 곳을 파내려 가면 성공 확률이 높다. 작은 조개뿐만 아니라 소라와 홍합도 잡을 수 있다.

갯벌체험을 위해서는 특별히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민박집에 부탁해서 조개잡이 삽이나 호미를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 이왕이면 물때 따라 포인트도 다르고 잡는 양도 다르기 때문에 먼저 위치를 여쭤본 후 나가는 것이 좋다. 물론 갯벌체험을 하지 않더라도 삽시도 사람들은 제철 지난 자연산 조개를 냉동보관하며 반찬과 국거리로 이용한다. 그래서 사계절 쉽게 구입해서 맛 볼 수 있다.

갯벌체험 포인트는 어디일까? 어촌계 사무실 앞 술뚱 선착장이다. 썰물에 꽃게, 낚지를 잡을 수 있다. 밀물 때도 게가 선창가로 기어 올라옴으로 면장갑을 끼고 도전해볼만 하다. 물이 빠지면 낚시꾼들이 갯지렁이를 잡기 위해 모이는데 갯지렁이가 사는 곳은 무조건 게와 낚지가 산다는 사실.

삽시도 거멀너머 해변
삽시도 거멀너머 해변

삽시도 해변은 백사장이 완만해 어린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다. 야영에 안성맞춤이다. 물이 맑아서 비염이나 피부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에게 이 바다는 더없이 좋은 여행지이다. 햇살이 눈부시다 싶으면 솔숲 아래서 쉴 수 있고 다시 한기를 느끼면 기암괴석을 감상할 겸 갯바위에 나붙은 고동과 해초류를 채취하가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이런 해수욕장으로 밤섬해수욕장, 거멀너머해수욕장, 진너머해수욕장이 있다.

그 밖에 볼거리는 해변에서 나와 섬 중간쯤 골재채취장 쪽으로 가면 차돌백이산, 파수막산, 낡은 당산 등의 이름을 가진 야트막한 산이다. 아주 낭만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면서 홀로 혹은 연인 가족과 삼림욕과 아름다운 산책 숲길로 그만이다. 이 숲을 걷다보면 어느새 파도소리가 들리고 다시 해안으로 연결된다. 길은 다시 돌아 숲으로, 포구로, 마을로 연결돼 참으로 정겹고 숲 향기가 가슴에 파고드는 그 느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한다. 삽시도 여행만의 참맛이다.

○ 삽시도로 가는 길

1. 대중교통

- 용산(장항선)→대천역(1일 16회 운행. 3시간소요)

2. 승용차

- 서울(경부고속도로)→천안IC→아산→홍성→보령

3. 배편

- 대천→삽시도(1일 3~5회 운항. 영목, 장고도, 고대도 경유 1시간30분, 직항 40분소요)

4. 자세한 문의: 보령시청 관광과(041-930-3542)

자, 이제 수도권에서 가까운 인천 앞 바다의 섬으로 떠나보자. 무의도와 실미도이다. 무의도와 실미도는 서로 이어져 있다. 하루 2번 썰물 때 개펄로 연결되는데 이 때 실미도로 건너갈 수 있다. ‘춤추는 무희 옷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무의도라고 부른다. 무의도는 낚시터이면서 바다를 바라보며 솔숲을 걷는 등산코스로도 제격이다.

무의도
무의도

갯바람 맞으며 능선을 걷는 맛 때문에 섬 산악회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다. 쉬엄쉬엄 서해 작은 섬들을 조망하며 걷는 그 맛이 일품이다. 등산코스는 230~240m에 이르는 호룡곡산∼국사봉 능선에 이르는 구간. 정상에 이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푸른 바다에 출렁이는 팔미도 영흥도 자월도 이작도 등 작은 섬을 조망할 수 있다.

무의도 섬 특징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 나들이에 좋다는 것. 얕은 바닷가에서 망둥어 낚시를 할 수도 있고 썰물 때 가족끼리 ‘동죽’이라는 조개와 소라 바지락 낙지를 캘 수 있다.

실미도 영화장면
실미도 영화장면

실미도는 영화 때문에 유명해진 섬. 무의도 서쪽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7만평이고 해안은 모래와 개펄이 뒤섞여 있다. 은빛 백사장이 초승달처럼 휘어졌고 100년 넘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해변 뒤를 받친다. 수심이 아주 얕고 갯벌에는 낙지 민챙이 게 고동 바지락 등이 널려있다. 이곳에서도 망둥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실미도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아주 조용한 섬이고, 밤에는 횃불을 들고 갯벌을 돌아다니면 소라와 게를 주울 수 있는 이색 체험할 수 있는 섬이라는 것이다.

○ 실미도, 무의도로 가는 길

1. 승용차: 서울 올림픽대로(김포공항 방면)→방화대교→인천국제공항→영종대교→용유, 무의도 이정표→무의도, 잠진도 이정표 좌회전→잠진도 선착장→무의도

2. 서울역 공항철도→인천공항 1터미널역→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장기주차장역과 합동청사역, 파라다이스시티역, 워터파크역 거쳐 용유역까지 무료 운행. 용유역→잠진항 선착장(도보 10분소요)→잠진항 선착장→무의도 큰무리 선착장(카페리 이용 10분소요/왕복 3천 원)

3. 배편: 무의도해운(032-751-3354) 우리고속훼리(032-887-2891)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