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우와 육중완 밴드? 임경섭 SNS 글 화제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된 것"

강준우와 육중완 밴드? 임경섭 SNS 글 화제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된 것"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11.1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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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장미여관 인스타그램 캡처>
<출처=장미여관 인스타그램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밴드 장미여관의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드러머 임경섭의 SNS 게시글이 화제에 올랐다.

12일(오늘) 임경섭은 SNS에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라는 글 하나를 올렸다.

글의 요지는 강준우-육중완이 자신들을 제외한 나머지 세 멤버에게 나가 달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공개된 글에는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된 것이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밴드에서 나가달라고 했다. 장미여관은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다.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행운 덕분에 지난 7년간 분에 넘치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고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장미여관의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드라이브는 멤버 간의 의견 차로 인한 장미여관의 해체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소속사는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미여관은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 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장미여관 윤장현, 임경섭, 육중완, 배상재, 강준우 5인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경섭의 게시글로 향후 장미여관의 앞날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인조 밴드 장미여관은 지난 2011년 EP '너 그러다 장가 못 간다'로 데뷔했고, '봉숙이', '퇴근하겠습니다', '이방인', '오래된 연인', '내 스타일 아냐' 등을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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