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껴낸 ‘201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성료

태풍 비껴낸 ‘201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성료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10.10 17:06
  • 수정 2018.10.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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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독도서 경북 울진군 후포까지 224km 대장정을 가른 ‘201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5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로 11회째인 이 대회는 ‘독도는 우리 땅’임을 온 세계에 알리고 우리나라 킬보트 오프쇼어 요트경기의 발전과 마리나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를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러시아 등 6개국 23척 192명이 자신의 국적과 팀의 명예를 위해 출전했으며 총 상금은 8천만원이다.

독도서 경북 울진군 후포까지 224km 대장정을 가른 201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독도서 경북 울진군 후포까지 224km 대장정을 가른 2018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더욱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관람정 운영 등 준비한 여러 행사들이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경기가 시작된 7일부터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예정된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폐막식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감사패와 참가패 수여, 시상과 조직위원장의 폐회 선언으로 진행됐다.

이어 시상은 J24 클래스에서 하나별 스키퍼가 이끄는 SUMMER SANTA(써머산타, 한국)팀이 PHRF클래스는 Nikolai(니콜라이) 스키퍼가 이끄는 DECISION(디시즌, 러시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 독도에서 울진군 후포까지 장거리 레이스를 펼쳤던 ORC 클래스는 2등과 1시간 이상 큰 처이를 낸 러시아 국적 티뷰론(TIBURON) 팀이 224km의 거리를 6만4천452초 만에 피니시해 통산 4번째 우승과 1천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1년, 2014년, 2015년에 이어 네 번째로 오프쇼어 경기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부형 조직위원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조직위원회의 노고와 지난 5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친 참가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 건강하게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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