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행복과 추억을...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행복과 추억을...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09.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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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백일홍축제<사진=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 제공>
평창 백일홍축제<사진=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평창 백일홍축제가 소중한 인연과 함께’라는 테마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메밀꽃 축제(효석문화제)에 이어 개최된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평창 백일홍축제는 2016년 20만 명이 다녀간데 이어 작년에도 25만 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으며, 올해도 찾는 방문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백일홍축제는 지난해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효석문화제, 그리고 올해 11번째를 맞는 평창 송어축제와 함께 강원도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해가 거듭될수록 축제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이른 봄부터 꽃을 심고 가꾸어온 평창군민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어린 준비로

태풍과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순조롭게 마무리 짓고 꿈에서 본 꽃길처럼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하여 오는 21일 개막하게 되었다.

강원도 평창은 지역의 평균 해발고도가 700m로 사람이 생활하는데 최적의 환경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언제나 쾌적하고 풍성한 느낌을 주는 고장이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울에서 강릉방향으로 가다 장평 IC를 나와 옛 장터인 대화장을 지나면 평창에 도착하게 된다.

평창 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평창강 기슭에 1만여 평의 넓은 꽃밭에 무려 천만송이의 백일홍이 장관

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이 백일홍축제가 열리는 평창강 종부둔치이다.

백일동안 붉은 꽃이 핀다는 백일홍은 꽃 중. 흰 꽃은 순결을, 붉은 꽃은 애정을, 주황빛 꽃은 변함없는 마음을, 보라색은 떠나간 님을 그리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

어느 가수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했지만 평창의 백일홍 꽃은 사람보다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행사장의 백일홍 꽃밭 옆에는 1m가 넘는 긴 박과 다양하고 이상한 박들이 주렁주렁 달린 400m 길이의 박 터널이 있으며, 옆에는 아름다운 꽃 터널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축제는 추석명절 기간이 속해 있어 한가위 백일홍 노래자랑과 청소년 어울림한마당 경연대회, 직장인 밴드공연, 평창예술제 및 음악제등,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과 호흡을 같이 할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백일홍축제 개막에 맞춰 ‘백일홍 꽃말처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소중한 인연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초청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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