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3X3] '위닝샷' ISE 김민섭, "랭킹 1위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KOREA3X3] '위닝샷' ISE 김민섭, "랭킹 1위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01 20:45
  • 수정 2018.09.01 20:4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VP를 차지한 ISE 김민섭 <사진=최정서 기자>
MVP를 차지한 ISE 김민섭 <사진=최정서 기자>

[서울=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역시 국내 랭킹 1위였다. 김민섭은 결승에서 버저비터 2점슛을 터뜨려 극적인 우승을 이끌었다.

ISE 볼러스는 1일 건대 커먼그라운드 특설 코트에서 열린 2018 KOREA3X3 프리미어리그 파이널 라운드에서 18–17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극적인 역전 2점슛(5대5농구 3점슛)을 터뜨린 김민섭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경기 후 김민섭은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라서 너무 기쁘다. 많은 지원을 해주신 회사 대표님 이하 직원들, 함께 뛴 팀원들 여기에 오진 않았지만, (곽)진성이, (문)시윤이까지 다같이 이뤄낸 우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날 ISE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INPULSE와 만난 4강에서는 김철의 2점슛으로 힘들게 결승에 올라왔다. 김민섭은 “부상 선수가 많다. (김)철이 형도 지난 라운드부터 대체 선수로 들어왔고, 저도 발목이 좋지 않다. (방)덕원이도 팔꿈치가 좋지 않은 상태여서 운동을 제대로 못했다”라며, “운동을 많이 못하다보니까 체력이 저하되면서 경기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극적인 장면은 김민섭의 2점슛이었다. 16-17로 뒤진 상황에서 김민섭은 2점슛을 터뜨려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오늘(1일) 슛감은 정말 좋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상대가 팀파울에 걸려서 돌파를 하려했었다”라며, “처음에 (박)민수가 돌파로 자유투나 득점을 노리려 했지만, 제가 민수보다 슛이 조금 더 좋기 때문에 공격을 한다고 했다. 우연히든 아니든 운이 좋게 들어갔다. 이런 경기를 정말 오랜만에 해서 관중들도 재미있게 보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 커먼그라운드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중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경기를 지켜봤다. 김민섭은 “훨씬 재밌고 관중들이 더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것 같다. 관중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OREA3X3 프리미어리그는 끝났지만 김민섭의 3X3농구 커리어는 계속된다. 그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 끝났다. 앞으로도 리그에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나 국가대표를 달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겠다. 그리고 한국 랭킹 1위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을 하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