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DB 새 외국선수 포스터-틸먼,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

[KBL] DB 새 외국선수 포스터-틸먼, "새로운 경험을 위해 한국을 선택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8.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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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마커스 포스터와 저스틴 틸먼(왼쪽부터) <사진=최정서 기자>
원주 DB 마커스 포스터와 저스틴 틸먼(왼쪽부터) <사진=최정서 기자>

[신사=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디온테 버튼이 NBA 오클라호마시티와 투-웨이 계약을 맺으면서 DB를 떠났다. DB는 버튼의 빈자리를 채울 외국선수로 대학을 갓 졸업한 포스터와 틸먼을 선택했다.

원주 DB는 31일 마커스 포스터와 저스틴 틸먼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지난 30일 입국한 두 선수는 31일 KBL센터에서 신장 측정을 했다. 그 결과, 포스터는 185.6cm, 틸먼은 197.7cm로 신장 제한을 통과했다.

틸먼은 “다른 코치진,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할 것 같다. 여태까지 뛴 시스템과 다른 경험을 위해서 한국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포스터는 “다른 코칭을 받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미국을 떠나 처음으로 외국에서 뛰게 됐는데 흥분된다”라며, “좀 더 발전을 하고 싶었다. 미국 말고 좋은 직장을 찾다보니 한국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신 외국선수인 포스터는 크레이튼 대학을 나와 지난 시즌 3경기 평균 19.8점 3.9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 성공률이 40%대에 이르는 스코어러다. 그는 “나의 장점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와 위치를 가리지 않고 던질 수 있는 슈팅 능력이다. 나의 장점을 좀 더 발전시킨다면 한국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신 외국선수로 함께하게 된 틸먼은 2018 NBA 서머리그를 뛴 경험이 있다.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2경기 평균 6.5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틸먼은 “좀 더 진지한 상황에서 농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조직적으로 플레이 하는 법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틸먼은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서 팀에 녹아들어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포스터는 “DB에서 뛰게 되어 기쁘고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B에 새로 합류한 포스터와 틸먼이 재미있는 농구로 DB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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