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시즌 21호, 1회 선두타자 홈런 결승타점

[MLB] 추신수 시즌 21호, 1회 선두타자 홈런 결승타점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8.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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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왼쪽)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8 MLB 방문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온 뒤 동료 루그네드 오도어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왼쪽)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8 MLB 방문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홈에 들어온 뒤 동료 루그네드 오도어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만에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21호 홈런으로 결승타점까지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와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서 시즌 19호와 20호 홈런을 때린 이후 23일만에 시즌 2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첫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으로 1개의 홈런만 더하면 지난 2010년과 2015년, 2017년에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2개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추신수가 맞은 상대 선발투수는 에드윈 잭슨은 지난 2003년 빅리그에 데뷔한 노장으로 통산 전적 102승 122패로 경험이 많은 선수다. 통산 전적에서는 추신수가 31타수 11안타, 타율 0.355로 압도하고 있긴 하지만 올 시즌에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추신수는 잭슨을 상대로 단 1개의 홈런을 때린 적이 없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추신수는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온 애드리언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더이상 출루하지 못했지만 텍사스가 초반에 뽑은 2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4-2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의 선두타자 홈런은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텍사스는 이날 승리하고도 57승 72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그러나 아직 경기수가 많이 남아있어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무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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