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출전 한국 대표팀의 세 단어 평가는?...'너무 늦은 톱뉴스'

러시아 월드컵 출전 한국 대표팀의 세 단어 평가는?...'너무 늦은 톱뉴스'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8.07.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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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해 '너무 늦은 톱 뉴스(Headlines too late)'라는 평가가 나왔다.

5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의 활약상을 정리하면서 한국에 대해 '너무 늦은 톱 뉴스'로 정리했다.

ESPN은 한국에 대해 스웨덴, 멕시코와 경기에서 연달아 패한 뒤 FIFA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뉴스지만 너무 늦었다'는 의미로 위와 같이 표현했다.

우리나라에 패해 탈락이 확정된 독일에 대해서는 '불명예스럽게 집에 갔다(Home in disgrace)'고 평가했다.

전날 열린 16강전에서 콜롬비아를 따돌리고 '월드컵 승부차기 저주'를 풀어낸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의 우승?(Football coming home?)'이라는 평가로 조심스럽게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개최국 러시아는 '모든 예상을 뒤엎다(Defying all predictions)', 러시아와 16강전에서 탈락한 스페인은 '한 방이 없는 점유율(Possession without punch)' 등으로 묘사했다.

벨기에와 16강전에서 2-0으로 앞서다 2-3 역전패를 당한 일본은 '슬픔에 잠긴 마음이 드러남(Broken-hearted revelation)'이라며 다 잡았던 8강 티켓의 아쉬움이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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