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드라마 시작?' 레너드, 샌안토니오에 트레이드 요청...행선지는 레이커스?

[NBA] '드라마 시작?' 레너드, 샌안토니오에 트레이드 요청...행선지는 레이커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16 18:38
  • 수정 2018.06.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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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와이 레너드 <사진=A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카와이 레너드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매년 여름 NBA를 강타했던 드라마가 올해도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레너드가 맡을 예정이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카와이 레너드가 연장 계약 합의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대퇴 사두근 부상 당시 샌안토니오의 태도에 실망감을 느꼈고 트레이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레너드는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길 원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레너드의 에이전트가 원하는 빅마켓 구단이며,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팀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트레이드 루머가 흘러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레너드 영입을 노렸던 보스턴도 후보 중 하나다.

하지만 샌안토니오 구단 관계자는 레너드가 트레이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레너드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결국 레너드 본인이 직접 입을 열어야 알 수 있는 상황, 레너드의 거취를 놓고 진실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BA를 지켜본 팬들이라면 익숙한 상황이다. 지난 여름 카멜로 앤써니가 그랬고, 드와이트 하워드도 주인공이 된 적이 있다.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은 레너드다.

한편, 레너드는 2019년 옵트 아웃을 선언해 FA가 될 수 있다.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는 높은 상황이다. 몸상태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샌디에이고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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