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탱킹 종료 선언?' 멤피스, 4순위 지명권과 파슨스로 트레이드 노린다

[NBA] '탱킹 종료 선언?' 멤피스, 4순위 지명권과 파슨스로 트레이드 노린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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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 챈들러 파슨스 <사진=AP/연합뉴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챈들러 파슨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NBA 신인드래프트 전체 4순위 지명권을 가진 멤피스가 즉시 전력감을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멤피스는 지명권과 함께 파슨스도 내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

‘The Athlentic’을 비롯한 복수의 현지 매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과 신인드래프트 지명권과 챈들러 파슨스를 묶어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멤피스는 22일 열릴 2018 NBA 신인드래프트 4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멤피스는 2017-2018시즌 22승 60패를 기록하면서 NBA 30개 팀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신인드래프트 추첨에서는 운이 없었다. Top 3에 들어갈 수 있는 높은 확률이 있었음에도 새크라멘토와 애틀란타에 밀려 4순위까지 내려앉았다. 멤피스는 겉으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멤피스의 속내는 달랐을까. 멤피스가 전체 4순위 지명권을 바탕으로 즉시 전력감을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 여기에 파슨스까지 보내면서 악성 계약을 처분하려고 한다.

멤피스는 2016년 파슨스와 4년 9,400만 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인저리 프론의위험성이 있었지만 샐러리캡 폭등과 맞물려 연간 2,000만 달러가 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2시즌 동안 파슨스의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다. 유니폼보다 벤치에서 사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더 자주 보였다. 2시즌 동안 70경기 출전 평균 7.1 2.5리바운드에 그쳤다. 전형적인 먹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지난 시즌 마이크 콘리의 부상과 더불어 강제 탱킹에 들어갔지만 멤피스는 리빌딩을 할 상황이 아니다. 콘리와 2020-2021시즌까지 연간 3000만 달러가 넘는 장기 계약에 묶여있고 마크 가솔도 2018-2019시즌까지 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도 콘리 부상 전까지 플레이오프에 도전 의사가 분명히 있던 팀이다.

결국 멤피스의 결정만 남았다. 4순위 지명권은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다. 자렌 잭슨 주니어 마빈 베글리, 모하메드 밤바 등은 재능있는 빅맨들이 넘쳐난다. 때에 따라서는 지명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루카 돈치치도 노릴 수 있는 순위다.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멤피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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