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조지에 이어 레너드까지?' 레이커스의 FA 시장 계산은 진행중

[NBA] '르브론·조지에 이어 레너드까지?' 레이커스의 FA 시장 계산은 진행중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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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AF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파이널 2연패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NBA는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레이커스가 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017-2018시즌 NBA 파이널이 끝난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FA 시장을 맞이해 여러 루머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여름 공격적인 투자를 선언한 LA 레이커스는 여러 이슈의 중심에 있다.

이번 여름 FA 시장에는 수준급의 선수들이 쏟아진다. 그 중에서도 슈퍼스타 레벨 선수들의 행선지가 화두다. 파이널 백투백 MVP 케빈 듀란트, ‘킹’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해 폴 조지, 크리스 폴, 드마커스 커즌스, 디안드레 조던, 카멜로 앤써니 등 슈퍼스타-올스타 레벨의 선수들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듀란트는 골든스테이트, 폴은 휴스턴과 재계약, 앤써니는 선수 옵션을 사용해 오클라호마시티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큰 관심은 르브론과 조지에 쏠려있다. 이 두 선수들의 공통점은 레이커스와 연결이 되어 있다는 점이다. 르브론은 LA에 집을 사면서 레이커스행 루머가 꾸준히 흘러나왔고 조지는 전부터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해 존경을 표시하면서 레이커스를 선호했다.

그렇다면 레이커스는 슈퍼스타들을 영입할 수 있는 샐러리캡이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분하다. 레이커스는 차기 시즌 보장된 샐러리캡이 약 34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약 7000만 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한 상태. 슈퍼스타 2명은 영입할 수 있는 충분한 금액이다.

레이커스는 샐러리캡의 여유를 활용해 최소 2명의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르브론과 조지는 레이커스행 루머에 강력하게 연결돼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까지 언급하며 레이커스가 르브론-조지-레너드로 연결되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는 예상도 했다. 하지만 샐러리캡 유동성과 트레이드 카드 때문에 세 명의 선수를 한 번에 보유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르브론, 조지와 더불어 널렌스 노엘도 노리고 있다는 루머도 있다. 레이커스는 센터 포지션의 선수가 없다. 브룩 로페즈가 FA 자격을 얻었고 루키 계약이 끝나는 줄리어스 랜들을 센터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림 프로텍터로서의 부족함이 있다.

노엘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노엘은 르브론과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기 때문에 르브론의 영입이 이뤄질 경우, 데려오는데 수월 할 수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노엘과 랜들을 트레이드하는 시도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2017-2018시즌이 끝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골든스테이트를 제외한 29개 팀의 관심은 FA 시장으로 쏠려있다. FA 대어가 많은 이번 FA 시장에서 전력 보강 과업을 완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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