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복귀' 김선형,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

'국가대표 복귀' 김선형, "승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6.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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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시아컵에 출전한 김선형 <사진=FIBA>
지난 아시아컵에 출전한 김선형 <사진=FIBA>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약 1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한 김선형이 국제농구연맹(FIBA)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FIBA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김선형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선형은 현재 농구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Window 3를 준비하고 있다.

김선형은 2017년 8월에 열린 FIBA 아시아컵에서 대한민국의 3위를 이끌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서 대표팀의 백코트를 책임졌다. 그러나 앞서 열린 농구 월드컵 예선 4경기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 발목 부상을 입어 긴 재활을 거치면서 국가대표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국제무대 복귀를 앞둔 김선형은 “많은 사람들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꿈꾼다. 나는 살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행운이다”라며, “한국의 대표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선형은 아시아 예선 Window 3 중국전과 홍콩전을 앞두고 있다. 두 경기 모두 원정에서 치러지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김선형은 2017-2018시즌 서울 SK의 18년 만의 우승으로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나는 우리 팀의 우승을 돕기 위해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라며, “나는 우승을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자신감에 차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중국-홍콩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에 나선다. 중극은 지난 맞대결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고, 홍콩은 약체로 평가받지만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김선형은 예선에 대해 “우리가 모두 다른 팀에서 모였기 때문에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상대가 얼마나 강한 지는 상관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팀워크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선형은 농구 월드컵의 바뀐 대회 진행 방식에 만족을 드러냈다. 기존에는 한 곳에 모여 경기를 계속해서 했지만, 2019 FIBA 농구 월드컵부터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대표팀은 예선 1라운드에서 3경기를 홈에서 치렀고 그 때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예선 2라운드에 진출하면 홈에서 예선을 치를 기회도 많아진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아시아 예선의 새로운 시스템을 들었을 때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너무 기뻤다”라며, “왜냐하면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특히 경기의 흐름이 매우 중요한 농구에서 특히 더 그렇다. 팬들의 응원은 우리가 승리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농구대표팀은 28일 중국 쉔첸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중국과 원정 예선을 치르고 7월 1일에는 홍콩 사우썬 스타디움에서 홍콩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대표팀은 중국, 홍콩전을 대비해 15일과 17일 일본에서 일본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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