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바다로’ 청춘이여 섬으로 떠나자

‘열정! 바다로’ 청춘이여 섬으로 떠나자

  • 기자명 박상건 대기자
  • 입력 2018.05.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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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77개 항로 121척 연안여객선 할인상품 내놔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대기자]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지난해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천690만 명으로 전년(1천541만명)보다 9.7% 증가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최대 기록인 2013년 1천606만 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화흥포~보길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화흥포~보길도 여객선(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전 국민의 연안여객 생활화가 급상승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 28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섬과 바다를 둘러보며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2015년 12월 첫 출시된 ‘바다로’는 하절기(6~9월)에는 ‘열정! 바다로’, 동절기(12~2월)에는 ‘낭만! 바다로’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계절상품이다. 올해 ‘열정! 바다로’에는 총 51개 선사의 선박 121척이 참여하며,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만 28세 이하 내, 외국인에 한해 판매된다.

여수 화도(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여수 화도(사진=섬문화연구소 제공)

특히, 올해에는 기존 바다로 상품 가격을 반값으로 인하(9,900원→4,900원)하는 한편, 연중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6월부터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하절기 이용권(4,900원)’ 외에도 겨울이용권(12.1~2.28)을 추가한 ‘결합시즌권(9,900원)’, 연중 평일에 사용이 가능한 ‘연중이용권(19,900원)’을 판매하여 구매 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선재도 측도(사진=박상건)
선재도 측도(사진=박상건)

각 이용권을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연안여객선을 대폭 할인(주중 50%, 주말 20%)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여객선을 타고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본래 122,000원(1인, 왕복 기준)의 운임을 지불해야 하지만 ‘열정! 바다로’ 하절기이용권을 구입한 사람은 65,900원만 부담하면 되므로, 56,100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삼덕항~욕지도 여객선(사진=박상건)
삼덕항~욕지도 여객선(사진=박상건)

김용태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올해 여름 많은 분들이 ‘열정! 바다로’를 통해 아름다운 섬들을 마음껏 여행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바다로’ 참여 대상 선사를 더욱 확대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양질의 숙박·관광, 교통시설 등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여행 상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 여름 ‘열정! 바다로’ 이용 시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http://island.haewoon.co.kr)에서 ‘열정! 바다로’ 할인이용권과 함께 해당 섬으로 가는 여객선의 승선권을 할인 운임으로 구매하면 된다. 문의는 한국해운조합(02-6096-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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