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대표팀, 내달 1일 세계선수권 출격...올림픽의 아쉬움 씻는다

남자컬링 대표팀, 내달 1일 세계선수권 출격...올림픽의 아쉬움 씻는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28 13:16
  • 수정 2018.03.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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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컬링 대표팀 김창민(가운데)과 오은수(좌), 이기복(우) <제공=연합뉴스>
남자컬링 대표팀 김창민(가운데)과 오은수(좌), 이기복(우) <제공=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남자컬링 대표팀이 컬링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아쉬움을 세계선수권에서 씻어낼 예정이다.

남자컬링 대표팀은 내달 1일부터 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8일 오후 출국한다.

임명섭 코치가 지도하고 김창민 스킵, 성세현, 김민찬, 이기복, 오은수로 구성된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을 7위로 마쳤다. 임 코치는“기량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남자컬링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스웨덴(스킵 니클라스 에딘)과 9위에 머문 이탈리아(스킵 조엘 레토르나즈)도 참가한다.

올림픽에 나오지 않은 강호들도 만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는 평창올림픽에 나온 케빈 쿠이 팀이 아닌 브래드 구슈 팀이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구슈 팀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 외에도 중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코틀랜드, 스위스, 미국 등 총 13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경기 방식은 앞서 끝난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와 동일하다. 예선에서 총 6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 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 팀은 6위 팀과, 4위 팀은 5위 팀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리한 팀은 준결승에 올라 1, 2위 팀과 준결승에서 만난다.

여자컬링 대표팀(스킵 김은정)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하고 27일 귀국했다. 남자컬링 대표팀이 여자컬링 대표팀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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