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오는 29일 열려

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오는 29일 열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3.27 09:38
  • 수정 2018.03.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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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전국 대회…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겸해
지진 상처로 힘든 포항시민 위로, 지역 경제 회복 도움 기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17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 겸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해경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첫 대회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지며, 전국 17개 시·도 10개 종목(33개 부), 2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딩기종목의 레이저 클래스는 2010, 2014, 2018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하지민(해운대구청) 선수가 참가한다. 이를 상대로 윤현수(대구광역시청), 김창윤(해양체육단), 정보(강릉시청) 등의 선수가 정상을 향한 도전을 할 예정이다.

윈드서핑종목의 RS:X 클래스는 영원한 라이벌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과 조원우(해운대구청)가 참가하여 다시 한 번 박빙의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출전선수 등록과 장비 계측이 진행되며,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출전선수 등록과 장비 계측이 진행되며,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출전선수 등록과 장비 계측이 진행되며,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해양경찰청은 대회 기간 관현악단 연주, 의장대 동작 시범, 해양사진·범장요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안전 중요성 홍보를 위해 어린이 해양경찰 제복 체험과 함께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등을 참여형 행사로 진행한다.

주말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진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시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지역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진의 상처로 힘든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주말 나들이 장소로 유명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지진의 상처로 힘든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대한요트협회 제공>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해양안전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환기시키고 건전한 해양 레저 문화로서의 요트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이며 “국가대표 선발전에 맞게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17회째로 매년 개최되는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로 2001년부터(세월호로 인한 2015년 제외) 우리나라 해양스포츠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요트 저변 확대에 적극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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