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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아이스하키 명가, 3년만에 아시아 왕좌 놓고 격돌
  • 정유진 기자 youjin@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3.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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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안양 한라>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유진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스하키 명가가 3년 만에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왕좌를 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체코)이 이끄는 안양 한라는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서 오지 이글스(일본)와 격돌한다.

1차전(24일 오후 3시)과 2차전(25일 오후 3시)은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나머지 3차전(29일 오후 7시), 4차전(31일 오후 5시), 5차전(4월 1일 오후 5시)은 안양 아이스링크로 이어진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프전에서 한일전이 성사된 것은 2014-2015 시즌(한라-도호쿠 프리블레이즈) 이후 3년 만이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한라는 이번 챔프전에서 또 하나의 신기원에 도전한다.

2003년 리그 출범 이후 누구도 이루지 못한 3회 연속 정상 등극과 최다 챔피언 신기록이다.

현재 한라는 통산 4번 챔피언에 올라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함께 최다 기록을 갖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를 3승 1패로 제압한 한라는 이제 챔프전에서 3승만 추가하면 아시아리그 역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한라와 오지의 플레이오프 대결은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정규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한라는 정규리그 1위 오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해 3연패로 탈락했다.

최근 정규리그 전적에서는 한라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2015-2016시즌 이후 치러진 16차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안양 한라는 15승(2연장승 포함) 1연장패의 절대 우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4차례의 맞대결에서도 3승 1연장패로 앞섰고, 12골을 넣으며 5골만을 내주는 안정된 공수 균형을 보였다.

한라에서 첫손에 꼽을 '오지 킬러'는 공격형 수비수 에릭 리건이다. 리건은 올 시즌 오지와 정규리그 4경기에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일본제지 크레인스에서 활약하던 2013-2014시즌 챔프전 4경기에서 1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우승에 큰 몫을 했다.

'수호신' 맷 달튼은 도호쿠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에서 경기당 실점률 1.50, 세이브 성공률 0.942로 변함없는 철벽을 과시했다.

역대 챔프전에서 첫 경기 승리 시 우승컵을 들어 올릴 확률은 약 70%였다.

이번 챔프전은 처음으로 정규리그 성적이 낮은 팀 홈에서 먼저 1~2차전을 치른다. 한라가 적지에서 1차전을 잡는다면 3차전부터는 홈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70% 이상의 우승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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