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여자컬링 '한일전 승리'...세계선수권 PO 진출

'팀 킴' 여자컬링 '한일전 승리'...세계선수권 PO 진출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8.03.23 11:51
  • 수정 2018.03.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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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대표팀. 왼쪽부터 김선영, 김경애, 김은정, 김초희. <출처=연합뉴스>
여자컬링 대표팀. 왼쪽부터 김선영, 김경애, 김은정, 김초희.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팀 킴' 여자컬링 대표팀이 라이벌 일본을 9-5로 제압하고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여가컬링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10차전에서 일본을 맞아 1엔드 스틸로 기선을 제압하며 9-5로 승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준결스에서 일본을 꺾고 은메달을 수확한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예선 전적 7승 3패를 기록해 10승의 캐나다, 10승 1패의 스웨덴에 이어 단독 3위에 올랐다.

리드 김초희,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경애, 스킵 김은정으로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엔드에서 일본이 득점에 유리한 후공을 쥐었지만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2엔드 일본에 1점을 내줬지만, 한국팀은 3엔드에 1점 추가했고 4엔드에 일본이 2점을 가져가며 1점 차를 기록했다.

한국은 5엔드 2점을 획득하며 6-3으로 달아났고, 6엔드에는 일본이 1점을 올렸다.

7엔드 들어 일본 스톤 2개와 한국 스톤 1개가 남은 상황에서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으로 1득점을 기록했다.

8엔드에는 김은정의 샷 실수로 2점을 잃을 위기였지만 일본 코아나가 마지막 샷을 실수해 한국이 1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한국은 9엔드에서 2점을 보태 9-5로 점수를 벌렸고 10엔드에서 김은정의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일본의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는 13개 국가가 출전해 총 6팀이 PO에 진출한다.

예선 1위 팀과 2위 팀은 준결승에 직행한다. 3위 팀은 6위 팀과, 4위 팀은 5위 팀과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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