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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아담 홀·시니 피 패럴림픽 MVP, '황연대 성취상' 영예
  • 평창=박상현 기자 tankpark@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3.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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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 황연대 성취상 남자 수상자로 선정된 뉴질랜드의 아담 홀. <출처=연합뉴스>

[평창=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알파인 스키의 아담 홀(31, 뉴질랜드)과 좌식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한 시니 피(26, 핀란드)가 1988년 서울하계패럴림픽에서 시작해 동하계 패럴림픽마다 남녀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16일 오전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홀과 피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남녀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황연대 성취상을 만든 소아마비 의사 출신으로 한국 장애인 체육의 선구자인 황연대 여사와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황연대 성취상을 받은 수상자로 현재 스웨덴 구텐베르크 부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레가 등도 참석했다.

황연대 여사의 이름을 딴 황연대 성취상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때 '황연대 극복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고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때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어 폐막식 공식 행사로 자리잡았다. 패럴림픽 MVP가 된 홀과 피는 오는 18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각각 75g 순금으로 된 제작된 메달을 받는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에 출전한 홀은 6살 때부터 자신과 같은 척추분리증 질병을 앓고 있는 친구를 통해 스키에 입문했다. 홀은 스노보드도 배웠지만 당시에는 패럴림픽 종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스키에 더욱 집중했다.

2006년 토리노 대회부터 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한 홀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평창 대회에서는 남자 슈퍼복합 입식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현재 홀은 뉴질랜드 장애인스포츠를 위해 장애인 어린이 육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홀은 "스포츠를 통해 사람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밴쿠버 대회 후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아픔을 겪었지만 스포츠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다"며 "패럴림픽과 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내가 해왔던 노력을 보여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평창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에 모두 출전한 피는 17살 때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돼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었다. 장애 이전부터 스키 선수로 뛰었던 피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눈밭으로 뛰어들었다. 결국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핀란드 국가대표로 나선 피는 이번 평창 대회에서도 끊임없이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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