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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오벤저스' 1위로 준결승 진출, 노르웨이와 '리벤지'
  • 박상현 기자 tankpark@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3.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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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의 스킵 서순석(오른쪽)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고 1위로 4강행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화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저스'가 중국마저 꺾고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제 한국은 노르웨이와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백종철 감독이 이끌고 스킵 서순석과 차재관, 정승원, 이동하, 방민자로 구성된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5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라운드로빈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에 짜릿한 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캐나다와 함께 9승 2패로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로 4강에 오르게 됐다. 중국도 영국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9승 2패가 되지만 역시 승자승 원칙에서는 한국이 앞선다.

중국은 영국전에서 승리해도 역시 승자승에 따라 3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7승 4패로 4위를 차지한 노르웨이와 금메달 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캐나다와 중국 역시 2, 3위끼리 대결을 벌인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6-6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마지막 8엔드에서 작전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이 4위 노르웨이와 격돌하게 됐지만 노르웨이의 7승 상대 가운데 한국이 끼어있다. 한국은 지난 14일 경기에서 노르웨이에 2-9로 완패했다. 이번 라운드로빈 예선에서 한국을 잡은 팀은 독일과 노르웨이, 두 팀인데 하필이면 4강전에서 만날 상대가 노르웨이로 결정됐다.

한국은 질 경우 3위로 내려갈 수도 있는 경기를 잘 풀었다. 한국은 후공인 1엔드에서 차재관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안에 있던 중국의 스톤을 때리면서 2개의 스톤을 하우스에 남겨 놓아 2점을 따냈다. 2엔드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3엔드에 다시 1점으로 만회하면서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중국은 자신들의 후공인 4엔드에서 무려 4개의 스톤을 하우스 안에 넣는데 성공하면서 4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분명 한국으로서는 위기였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 직전 선전을 다짐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한국의 후공인 5엔드에서 중국의 실책에 편승, 1점을 만회한 뒤 중국의 후공인 6엔드에서도 2점을 따내는 '스틸'에 성공하면서 다시 6-5로 리드를 잡았다. 7엔드에서는 중국이 1점을 만회하면서 6-6 동점이 됐고 한국의 후공인 8엔드에 접어들었다.

중국은 한국의 스톤을 하우스에 넣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자신들의 스톤으로 장벽을 쌓는 작전을 썼지만 오히려 이것이 득이 됐다. 8엔드 초반에 하우스에 넣어 놓았던 스톤이 전혀 공격을 받지 않으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중국의 마지막 스톤도 1번에 위치한 한국의 스톤을 쳐내지 못하면서 한국은 마지막 스톤을 던지지 않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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