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패럴림픽] '차재관 위닝샷' 휠체어컬링 대표팀, 핀란드에 승리...4강 보인다

[평창패럴림픽] '차재관 위닝샷' 휠체어컬링 대표팀, 핀란드에 승리...4강 보인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3.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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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한국의 방민자가 스톤을 신중하게 투구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경기에서 한국의 방민자가 스톤을 신중하게 투구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오벤져스가 핀란드에 대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목전에 뒀다.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핀란드와 예선 6차전에서 11-3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미국과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 슬로바키아, 캐나다에 승리를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 독일에 패했지만 이날 승리로 5승 1패를 기록했다.

후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1엔드부터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선수들은 환하게 웃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핀란드는 한국의 기세에 밀려 2엔드 득점을 얻지 못했다.

3엔드도 마찬가지. 핀란드는 샷을 연달아 미스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핀란드에게 1점을 내주며 막았다. 하지만 4엔드 핀란드는 1점 스틸에 성공하며 2-4로 추격했다.

5엔드에 나선 한국은 차재관의 테이크아웃샷으로 또 다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핀란드의 스톤 2개가 하우스를 장악한 상황에서 차재관이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이며 전세를 역전했다. 차재관은 환상적인 테이크아웃샷을 한 번 더 선보였고 한국은 4점을 얻었다.

핀란드가 6엔드 날카로운 컴어라운드샷으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차재관이 더블 테이크아웃샷으로 위기는 넘겼고 1점만 내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7엔드에 3점을 추가했다. 11-3으로 점수가 벌어지자 핀란드는 악수를 청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이번 대회 금메달에 도전한다. 1차 목표는 11번의 예선에서 7승 이상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하는 것. 한국은 예선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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