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코트 복귀 정현, 델레이 비치오픈 16강행

3주만에 코트 복귀 정현, 델레이 비치오픈 16강행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8.02.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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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에서 발바닥 부상을 입었던 정현이 3주 만에 출전한 델레이 비치 오픈에서 16강에 올랐다. 정현의 경기 모습. <출처=EPA/연합뉴스>
호주 오픈에서 발바닥 부상을 입었던 정현이 3주 만에 출전한 델레이 비치 오픈에서 16강에 올랐다. 정현의 경기 모습. <출처=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4강에 진출했던 정현(30위·한국체대)이 3주 만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 비치 오픈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115위 캐머런 노리(영국)를 2-1로 제압했다.

호주오픈 이후 3주 만에 첫 대회에 나온 정현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부터 전열을 가다듬고 1시간 41분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303위인 프랑코 스쿠고르(크로아티아)와 131위인 알렉산더 버블릭(카자흐스탄) 경기의 승자가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잭 소크(8위·미국)가 1번 시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0위·아르헨티나)가 2번 시드를 각각 받았으며 정현은 8번 시드에 배정됐다.

정현과 델 포트로가 계속 이겨 나가면 3회전에서 만난다.

한편 정현은 1월 말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호주오픈에서 준결승까지 오른 이후 발바닥 부상 등을 치료하느라 약 3주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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