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20일 3000m 계주서 금메달 사냥

[평창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20일 3000m 계주서 금메달 사냥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2.19 09:03
  • 수정 2018.0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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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유빈이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유빈이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넘어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여자 쇼트트랙이 3000m 계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도전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쇼트트랙 3000m에서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번의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20일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한국체대),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으로 이뤄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3000m 계주에 출전한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23바퀴를 남기고 이유빈이 배턴 터치 직전 넘어져 경쟁팀에 거의 한 바퀴 가까이 뒤졌지만 남다른 스피드를 뽐내며 앞선 팀을 따라잡은 끝에 압도적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늘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려면 중국을 넘어야 한다. 역대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중국은 다양한 변칙 기술로 우리나라의 앞길을 막아설 태세다.

막판 엄청난 스퍼트로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최민정이 계주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삼총사는 이날 계주 결선에 앞서 1000m 예선도 치른다.

500m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으나 1500m에서 정상을 확인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계주와 1000m까지 싹쓸이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과 1000m 동메달리스트 서이라(화성시청)는 20일 남자 500m 예선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8강 진출에 실패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날 핀란드와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8강 진출에 재도전한다.

평창올림픽 11일째인 이날엔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스키 여자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스키 남자 노르딕 복합 라지힐 개인+10㎞ 등에서 금메달 5개가 나온다.

피겨 아이스댄스에선 2010년 밴쿠버 대회 우승자이자 4년 전 소치 대회 준우승자로 이 종목 전설로 불리는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이상 캐나다)의 우승이 점쳐진다.

이미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버추-모이어는 대회 2관왕과 피겨 사상 최초로 5개째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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