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한국 첫 에어리얼 선수' 김경은, 44.20점으로 최하위

[평창올림픽] '한국 첫 에어리얼 선수' 김경은, 44.20점으로 최하위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2.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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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프리스타일 에어리얼 예선에서 한국 김경은이 점프 후 넘어져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15일 오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프리스타일 에어리얼 예선에서 한국 김경은이 점프 후 넘어져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경은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은은 15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예선에서 44.20점을 받아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계 체조 선수였다가 2016년부터 에어리얼로 전향한 김경은은 1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도는 백 레이 기술을 구사했으나 착지에 실패, 35.67점에 그쳤다. 25명 가운데 1차 시기 상위 6명이 결선에 직행했다.

남은 19명이 벌인 2차 예선에 나선 김경은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며 몸을 굽혔다가 펴는 백 턱 기술을 성공, 44.20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상위 6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은 따내지 못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에어리얼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 것은 이번 대회 김경은이 최초. 에어리얼은 싱글, 더블, 트리플 등 세 가지 점프대 가운데 하나를 택해 활강 후 공중에서 도약한 이후 회전 동작을 해 점수를 받는 종목이다.

1차 예선에서 알렉산드라 올로바(OAR,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가 102.2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차 예선에서는 알라 추퍼(벨라루스)가 99.3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중국 선수 3명도 12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메달 주인공을 가리는 결선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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