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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최민정 4관왕 시동! 여자 500m·3000m 계주 동시 올림픽신기록
  • 박상현 기자 tankpark@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2.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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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서 경쟁 선수 3명이 넘어지는 사이 독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심석희(한국체대)와 함께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쌍두마차인 최민정(성남시청)의 질주가 시작됐다. 최민정이 여자 500m 준결승과 3000m 계주 결승에 오르며 4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최민정은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8조에서 42초8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에 올라 무난하게 준결승에 올랐다.

또 최민정은 심석희,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와 함께 호흡을 맞춘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4분6초387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예선은 1위로 통과,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 기록은 10여분 뒤 4분5초315의 기록을 세운 중국에 의해 깨지긴 했지만 한국은 예선 레이스 중간에 한차례 넘어진 상황에서 세운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이유빈(오른쪽에서 세번째)이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민정을 밀어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 500m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심석희와 김아랑(이상 한국체대)가 모두 예선에서 3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최민정이 예선 마지막 8조에 섰다. 최민정은 자신만의 레이스에 집중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여자 선수 3명 가운데 2명이 모두 탈락한 상황이어서 부담이 더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한층 발전된 스타트 실력으로 초반 레이스를 주도했다. 선두로 치고 나간 최민정은 2위 다툼을 벌이던 페트라 야스차파티(헝가리), 예미나 말라기치(러시아 선수), 샬럿 길마틴(영국)이 한꺼번에 뒤엉켜 넘어지면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결국 2위로 예선을 통과한 야스차파티보다 무려 13초 가까이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여자 3000m 계주는 더욱 극적이었다. 심석희가 첫번째 주자로 나선 가운데 이유빈이 레이스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최민정(왼쪽)이 1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김예진을 밀어주며 바통터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최민정이 침착하게 이유빈과 터치하면서 추격전을 시작했고 심석희와 김예진도 3위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전력질주했다. 결국 11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3위 자리로 올라섰고 이유빈이 9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어 심석희가 캐나다 선수까지 추월하며 1위로 올라섰다. 8바퀴를 남기고 독주체제를 갖춘 한국은 캐나다보다 1초 이상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벌어진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는 중국과 이탈리아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 3000m 계주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한국,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의 대결이 됐다. 4년 전 소치 대회에서는 한국이 금메달을 따냈고 캐나다와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페널티를 받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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