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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장혜지-이기정 컬링 혼성조, 미국 대파하고 위기 탈출
  • 박상현 기자 tankpark@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2.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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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이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혼성2인조 예선경기에서 미국을 꺾은 뒤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컬링 혼성 2인조(믹스 더블)에 출전한 장혜지-이기정 조가 미국을 대파하고 연패를 끊었다. 예선 7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2승 2패를 거둠으로써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혼성 2인조 예선 4차전에서 베카 해밀턴-맷 해밀턴(미국) 조에 9-1 대승을 거뒀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해밀턴 남매조를 상대로 1엔드에서 2개의 스톤을 하우스 안에 넣는데 성공하며 2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에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오히려 대량실점 위기에서 선방했다. 미국이 한국 스톤이 아닌 자신들의 스톤을 모두 쳐내는 실수를 범하면서 대량 득점에 실패했고 한국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가는 원동력이 됐다.

장헤지-이기정 조는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2점과 3점을 획득, 7-1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4엔드는 미국의 후공이었지만 오히려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미국의 파워플레이인 5엔드에서도 1점을 더하며 8-1을 만들었다. 결국 6엔드에서도 작전 타임까지 써가며 1점을 더하는데 성공, 미국의 기권을 받아냈다.

장예지(왼쪽)와 이기정이 9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혼성2인조 예선경기에서 미국을 꺾은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혜지-이기정 조로서는 미국전이 더없이 중요했다. 이날 오전에 벌어졌던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3-8로 크게 지는 바람에 2연패를 기록했기 때문. 만약 미국에도 질 경우 1승 3패가 돼 상위 4개 팀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이 사실상 좌절될 수 있었다.

그러나 2승 2패로 균형을 맞춤으로써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안에 들 수도 있게 됐다. 한국은 러시아 선수와 스위스, 캐나다 등과 격돌을 남겨놓고 있다. 세 팀 모두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강팀이어서 부담스럽지만 중국을 상대로 연장 접전까지 벌인 한국이기에 승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예선 4차전까지 치러진 가운데 노르웨이에 져 3연승 상승세가 끊긴 스위스와 캐나다, 노르웨이, 러시아 선수가 나란히 3승 1패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국은 중간 5위가 됐고 중국과 미국(1승 3패), 핀란드(4패)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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