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전북~제주 구간 오전 하늘길 늘린다

이스타항공, 전북~제주 구간 오전 하늘길 늘린다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2.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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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간 1일 생활권... 오전 군산 출발
군산시민 노선 추가 할인 헤택도...

7일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한국공항공사는 도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군산∼제주 간 오전 증편 계획을 밝혔다. <사진=전북도 제공>
7일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한국공항공사는 도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군산∼제주 간 오전 증편 계획을 밝혔다. <사진=전북도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북 군산에서 제주도로 떠나는 오전 비행기가 증편된다.

7일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한국공항공사는 전북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군산∼제주 간 증편 계획을 밝혔다.

당초 이스타항공은 주 4회 오전 증편 운항을 계획했지만 주 7회 오전 증편으로 노선 확대 운항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오전 증편은 하계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2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확대해 운항할 예정이며,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하여 매일 왕복 2편 주 7회 운항하게 된다.

2009년 이스타항공이 제주노선 취항을 시작한 이후 1일 2회 왕복 운항하던 비행편이 3회 왕복 운항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오후 1시30분(이스타항공), 오후 2시35분(대한항공)이던 군산출발이 오전 10시55분(이스타항공), 오후 2시35분(대한항공), 오후 5시55분(이스타항공)으로 조정된다.

따라서 군산에서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서 일을 보고 오후에 다시 군산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증편으로 제주도를 오갈 때 광주나 청주공항 등 다른 지역의 공항을 이용하던 전북도민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그동안 군산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23만명, 탑승률 86%로 항공수요 확대 등이 한계에 달해 이용객들은 ‘오전 출발 늦은 오후 도착’항공편을 원했다.

도와 군산시는 군산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의 재정손실 보전 및 감편 운항 방지를 위한 착륙료 2억8000여만 원과 여행사 승객유치 지원금 7000만 원, 증편운항에 따른 손실보전금 3억1000여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군산-제주 오전 증편을 기념해 군산시민 대상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군산시민이라면 7일 11시 부터 오는 28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을 예약 시 기존 할인율 10%에서 추가 5% 할인을 더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28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을 예약 시 기존 할인율 10%에서 추가 5% 할인을 더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전북도 제공>
오는 28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을 예약 시 기존 할인율 10%에서 추가 5% 할인을 더한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전북도 제공>

탑승기간은 3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로 성수기를 포함한 전 기간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한 후 예약하기 버튼을 눌러 프로모션 코드(GUNSAN15)를 입력하고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신분할인 중 ‘해당되는 군산시민’을 선택하면 할인 적용이 완료된다.

이후 출발일 당일 탑승 수속 진행 시 군산시민 임을 증빙할 수 있는 신분증 및 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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