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행 무산' 스키 경성현, 법원에 가처분 신청 제출

'평창행 무산' 스키 경성현, 법원에 가처분 신청 제출

  • 기자명 홍영철 기자
  • 입력 2018.01.29 13:45
  • 수정 2018.01.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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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현이 제출한 가처분 신청.
경성현이 제출한 가처분 신청.

[데일리스포츠한국 홍영철 기자] 스키 국가대표 경성현(홍천군청)이 2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대한스키협회를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성현은 24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했으나 다음 날 올림픽 출전이 좌절돼 논란을 불러일으킨 선수다.

대한스키협회는 "이번 대회 알파인에 남자 선수가 2명만 나갈 수 있다"며 "기술 종목에 정동현, 속도 종목에 김동우를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경성현이 탈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경성현은 지난 24일 열린 대한스키협회의 기술위원회가 위원장 없이 특정 인사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9명에서 4명으로 대표선수를 축소하는 과정 역시 거수로 선정하는 등 문제를 지적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경성현 측은 "제2, 제3의 경성현이 나오지 않기 위해 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회가 임박한 상황에서 결과를 뒤집는다는 생각은 아니며 앞으로 스키 선수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경성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출정식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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