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섬 명소, “신안 분재공원 애기동백꽃” 활짝

사시사철 섬 명소, “신안 분재공원 애기동백꽃” 활짝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8.01.26 14: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도해 정원에서 겨울 꽃과 사색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50만 송이의 꽃물결, 미니동물 체험 등 한겨울 볼거리 제공

 천사의 섬, 신안군 분재공원의 활짝 핀 애기동백꽃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사색의 관람객을 더욱 유혹하고 있다. <사진=신안군청 제공>
 천사의 섬, 신안군 분재공원의 활짝 핀 애기동백꽃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사색의 관람객을 더욱 유혹하고 있다. <사진=신안군청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전남 신안군 압해읍 멋진 바다 전경이 보이는 송공산 분재공원에 애기동백꽃이 설경 속 활짝 피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분재공원의 애기동백 꽃길은 평탄하고 완만한 1.1km의 등산로를 따라 빨간색의 꽃망울을 간직한 5천여 그루 애기동백 꽃이 만개했다.

애기동백은 일반 동백보다 개화가 빠르고 잎이나 꽃, 열매의 크기가 일반 동백에 비해 작고 꽃이 한꺼번에 피지 않고, 피었다 지는 것을 반복해 개화 기간이 긴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통 11월에서 이듬해 2월초까지 감상을 할 수 있다.

특히 눈 내리는 날 하얀 눈이 붉게 물든 애기동백꽃을 따스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은 장관으로 12만2340㎡의 분재공원의 형형색색의 핀 겨울 꽃을 탐방로 정상에서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분재공원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바다정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송공산 남쪽 기슭에 분재원, 생태연못, 산림욕장, 저녁노을미술관, 숲 체험관, 북카페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미니동물원은 토끼, 잉꼬, 관상용 닭에게 먹이주기 등 생태체험도 할 수 있어 자연 치유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개한 동백꽃은 1월 말까지 피고지기를 거듭하며 50만 송이의 꽃물결이 확 트인 바다, 크고 작은 섬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