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쿠르즈 ‘해랑열차’ 타고 동해로 떠나자

레일쿠르즈 ‘해랑열차’ 타고 동해로 떠나자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01.25 14:01
  • 수정 2018.01.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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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맛과 멋 탐방 코스 중 황금박쥐 서식처 천연동굴 추가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레일크루즈 해랑(RailCruise HaeRang)은 바다 위의 고급스러운 유람선을 철도와 접목하여 땅위의 유람선으로 새롭게 준비한 호텔식 관광열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랑은 해와 더불어 고객과 함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이다.

동해안을 달리는 바다 열차(사진=코레일 제공)
동해안을 달리는 바다 열차(사진=코레일 제공)

‘레일크루즈 해랑’ 프로그램은 해랑 열차에서 숙박하며 여행하는 관광 상품으로 열차를 타고 이동하며 전국 명소의 맛과 멋을 탐방할 수 있다. 아울러 와인서비스, 다과, 식사, 족욕 등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동해시는 올 1~2월에 코레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레일크루즈 ‘해랑열차’ 프로그램에 천곡천연동굴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첫 번째 ‘해랑 전국일주 2박 3일’ 방문단 50여명은 지난 14일 천곡천연동굴을 방문했으며 동해시에서는 외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환영 현수막을 내걸고 동굴 관광안내를 위한 문화해설사 배치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곡천연동굴은 국내 유일하게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연중 14~15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멸종 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452호인 황금박쥐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돌리네 탐방로, 야생화 체험 공원 등 지구과학 자연학습장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동해시 시설관리공단 장덕일 이사장은 “향후 시 대표 관광지인 천곡동굴과 무릉계곡이 해랑열차 프로그램에 함께 반영되어 운영될 수 있도록 코레일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예약 관광객 연령대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해랑 전국일주 2박 3일’코스 중 3일차인 목요일, 일요일 프로그램에 동해시내 호텔에서 황태해장국 조식 제공하고, 동해관광지 천곡천연동굴 방문 등이 포함되어 있어 동해시 관광홍보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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