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정유진 기자] 여자 루지 대표팀의 성은령(대한루지연맹)과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경기도체육회)가 제8차 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성은령과 귀화선수 아일렌 프리슈는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국제루지연맹(FIL) 제8차 월드컵 예선인 네이션스컵을 통과하지 못했다.
38초635를 기록한 성은령은 14위, 48초696을 기록한 프리슈는 17위에 그쳐 상위 13명한테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 자격을 확보하지 못했다.
예선에 이어 펼쳐진 월드컵에서는 미국의 섬머 브리처가 1, 2차 레이스 합계 1분35초26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세계 최강인 독일 선수들은 나탈리 가이센버거와 줄리아 터비츠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 여자 루지 대표팀에서는 다른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나 스켈레톤과 달리 희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루지 대표팀은 이달 말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인 9차 대회에 참가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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