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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각국 슈퍼스타와 겨룬다'...'팀이벤트' 출전 확정
  • 김건완 기자 specia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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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팀이벤트에 출전한다. 사진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팀이벤트 우승자 모습이다. <출처=ISU>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동계올림픽의 최고 인기 종목 중 하나인 피겨스케이팅에 한국이 단체전에 출전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는 12일 국제빙상연맹(ISU)이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에 출전할 10개국을 확정 발표하면서 스페인이 출전 가능성이 없어 한국을 이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피켜스케이팅 팀이벤트는 10개국이 출전해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에서 기량을 겨뤄 상위 국가에 메달을 수여하는 국가대항 이벤트로 각국의 슈퍼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고, 국가별 최대 10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쇼트와 프리 등 세부 종목에 서로 다른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선 올 시즌 ISU 총점 기준 10위에 들어야 하고 4개 개별 종목 중 3개 종목에서 출전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한국은 1397점을 기록해 11위를 기록했다.

1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9위를 기록한 스페인이 여자 싱글과 페어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지 못해 단체전 출전 최소 요건인 '3개 종목 출전권 확보'에 실패해 출전권이 넘어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당초 스페인은 상위 팀 중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권을 반납하게 되면 해당 출전권을 이어받게 돼 한국의 단체전 출전 여부가 무산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스페인은 그 가능성을 낮게 판단해 엔트리 마감일인 12일까지 단체전 엔트리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시상식에 참석한 김연아(오른쪽 다섯 번째)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에서 최다빈(수리고)과 김하늘(과천중), 남자 싱글은 차준환(휘문고), 아이스댄스는 민유라-겜린 조가 평창올림픽 무대를 받는다.

페어에선 유일하게 출전권을 따지 못했지만 개최국 쿼터를 활용해 김규은-감강찬 조가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팀 이벤트에도 출전한다.

다만 남북 단일팀을 꾸려 팀 이벤트에 출전할 경우 북한 렴대옥-김주식조에게 단체전 출전권을 양보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평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일 현재 피겨 남녀, 싱글 종목과 갈라쇼 티켓은 이미 판매율이 90%가 넘어 구할 수가 없고, 각국의 슈퍼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팀이벤트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의 티켓 일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남자 '김연아'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대표팀의 차준환 선수가 평창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하고, 일본 남자피겨의 슈퍼스타 하뉴 유즈루와 러시아 피겨요정 메드베데바의 평창행이 확정되면서 남녀 싱글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중들의 팀이벤트 티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팀이벤트는 2월 9일(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페어 쇼트프로그램)과 11일(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페어 프리스케이팅), 12일(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아이스댄스 프리댄스) 열린다.

또한 개인전(16,17일 남자 싱글/21,23일 여자 싱글) 보다 앞서 열리기 때문에 스타 선수들의 컨디션과 기량을 확인할 수 있어 미리 보는 '개인전'으로 미디어의 집중 조명이 예상된다.

팀이벤트에 어떤 선수가 나올 것인지는 각국의 전략에 따라 결정되지만    여자 싱글의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이상 러시아), 남자 싱글의 하뉴 유즈루와 우노 쇼마(이상 일본) 네이선 첸(미국), 아이스댄스 세계최강 테사버츄-스캇모이어(캐나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조직위원회 피겨종목 이정수 스포츠매니저는 "팀이벤트는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개별 종목에서 경쟁을 펼치는 종목"이라며 "생소한 종목이어서 입장권이 아직 여유가 있는 것 같은데 스타 선수들의 출전 소식이 알려지면 곧 판매가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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