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평행 회전에서 토 한 번 우승 트로피에 입 맞추며 평창 동계올림릭 정상을 예고했다.
시프린은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평행 회전 결승에서 웬디 홀데네르(스위스)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7-2018시즌에 7승을 거둔 시프린은 이번 시즌부터 새로 도입한 평행 회전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프린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마리에스 쉴트(오스트리아)와 어째를 나란히 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서서 레이스를 펼치는 평행 회전은 올림픽에선 남녀혼성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시프린은 회전과 활강에서 세계 정상급 경기력을 가진 선수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종목인 알파인 스키 회전과 대회전, 복합(활강+회전), 수퍼대회전, 활강 등 여러 종목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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