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2018 평창⑤] 박진감 넘치는 스릴 만끽하는 쇼트트랙

[Fun 2018 평창⑤] 박진감 넘치는 스릴 만끽하는 쇼트트랙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12.21 13:47
  • 수정 2017.12.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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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OC 홈페이지>
<출처=IOC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400m 트랙에서 경주하는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비해 짧은 111.12 m 아이스링크 위에서 스케이트 경기를 펼치는 빙상 종목이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988년 캐나다의 캘거리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뒤 1992년 프랑스의 알베르빌에서 열린 제16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1986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1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들어갔다.

스피드와 기록을 중시하는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비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파워보다 테크닉이, 지구력보다 순발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다. 

폭발적인 순간 스퍼트,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팀플레이, 순간적인 기회 포착을 앞세운 레이스 운영 능력 등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펼쳐지는 불꽃 같은 마지막 스퍼트(순발력)에 박진감 넘치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992년 제16회 알베르빌대회에서 남자 1000m와 5000m 계주, 여자 500m와 3000m 계주 4종목으로 시작됐다. 이후 1994년 노르웨이의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제17회 대회부터 남자 500m와 여자 1000m가 추가됐고, 2002년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19회 대회부터 남녀 1500m가 추가돼 현재 남녀 500m·1000m·1500m와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등 8종목의 경기를 치른다. 세계선수권과 월드컵대회에서는 여기에 남녀 3000m 개인 경기가 추가된다.

<제공=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제공=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보통 단거리인 500m와 1000m에서는 4명이, 1500m 이상의 장거리에서는 6~8명이 동시에 출발한다. 각 경기에서 상위 2~3명의 선수만 다음 경기에 진출 가능하기 때문에 기록보다 순위가 중요하다.

짧은 링크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경기를 하는 특성상 몸 싸움을 일부 허용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를 밀치거나 진로방해하는 행위는 규정 위반으로 간주한다.

또 트랙 이탈, 속력 늦추기, 충돌, 킥킹 아웃 등이 금지되며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된 선수는 다음 라운드 경기에 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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