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황제' '골프황제'가 모은 재산이 무려...

'농구황제' '골프황제'가 모은 재산이 무려...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12.14 13:04
  • 수정 2017.1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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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전호성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그동안 벌어들인 돈을 얼마일까. 두 '황제'는 그동안 무려 3조8400억원의 재산을 형성했다. 조던은 2조원, 우즈는 1조8400억원이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4일(한국시간) 연봉, 보너스, 상금, 상품 출시에 따른 저작권 등의 총액을 물가상승률 등으로 보정해 스포츠 선수 수입랭킹 톱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 때 덩크슛 장면. <출처=NBA 홈페이지>
마이클 조던이 전성기 때 덩크슛 장면. <출처=NBA 홈페이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현재까지 18억5000만 달러(약 2조86억원)를 벌어들여 수입에서도 'TOP 1'에 올랐다. 현역 시절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한 조던은 현재도 케도레이, 하네스, 나이키, 우퍼데크 등 음료회사, 스포츠용품 회사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0년 미국프로농구(NBA) 구단인 샬럿 밥캣(현재 호네츠)를 1억7500만 달러에 사들여 현재 7억8000만 달러로 자산 가치를 높였다. 조던은 2013년 호네츠의 지분을 90%까지 늘려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어 투자에도 '황제'라는 칭호를 들을만 하다.

최근 복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산은 약 17억 달러(약 1조8436억원)다. 메이저 대회에서 14승을 거둔 우즈는 이혼과 부상으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PGA투어어 18번 출전해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테일러메이드, 브리지스톤, 몬스터에너지 등 각종 후원을 받고 있다. 또 두방이 등지에 조성되는 골프장의 설계도 맡았다. 우즈는 현재도 1개 대회 당 약 200만~300만 달러의 초청료를 받는다.

3위는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로 약 14억 달러(약 1조5183억원)다. 지난 2016년 9월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그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그의 이름을 딴 골프웨어 매장은 아시아 지역에만 400개가 있으며 앞으로 태국과 베트남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타이거 우즈. <출처=PGA 홈페이지>
타이거 우즈. <출처=PGA 홈페이지>

이어 4위도 프로골퍼가 차지했다.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로 통하는 잭 니클로스는 약 12억 달러를 벌었다. 그는 은퇴 후 41개국에 410개의 골프장을 설계했다. 현재 부동산, 와인, 아이스크림, 골프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키클로스 제국'을 책임지고 있다.

'모터스포츠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10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2013년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다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슈마허는 F1에서 7개의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그는 1990년부터 포브스가 발표하는 이 조사에 단골로 등장한 선수 6명 중 한 명이다.

이어 PGA 골프 스타 필 미켈슨이 8억1000만 달러로 6위, 미국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와 영국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8억 달러로 공동 7위, '천재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7억8500만 달러로 9위, 미국프로농구 '공룡' 샤킬 오닐이 7억3500만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스포츠 스타 평생 자산 순위 25인에서는 골프, 농구, 복싱 선수가 15명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이들의 총자산은 194억 달러(21조393억원)이다.

<포브스 선정 스포츠스타 평생 수입 Top 25>

▲ 1위-마이클 조던(농구) 18억5000만 달러 ▲2위-타이거 우즈(골프) 17억 달러 ▲3위-아널드 파머(골프) 14억 달러 ▲4위-잭 니클로스(골프) 12억 달러 ▲5위-미하엘 슈마허(F1) 10억 달러 ▲6위-필 미켈슨(골프) 8억1500만 달러 ▲7위-코비 브라이언트(농구) 8억 달러 ▲7위-데이비드 베컴(축구) 8억 달러 ▲9위-플로이드 메이웨더(복싱) 7억8500만 달러 ▲10위-샤킬 오닐(농구) 7억3500만 달러 ▲11위-르브론 제임스(농구) 7억3000만 달러 ▲12위-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7억2500만 달러 ▲13위-그렉 노먼(골프) 7억500만 달러 ▲14위-마이크 타이슨(복싱) 7억 달러 ▲15위-로저 페더러(테니스) 6억7500만 달러 ▲16위-리오넬 메시(축구) 6억 달러 ▲17위-알렉스 로드리게스(야구) 6억 달러 ▲18위-제프 고든(나스카) 5억2500만 달러 ▲19위-오스카 호야(복싱) 5억2000만 달러 ▲20위-매니 파키아오(복싱) 5억1000만 달러 ▲21위-데릭 지터(야구) 4억9000만 달러 ▲22위-페이톤 매닝(풋볼) 4억8000만 달러 ▲22위-케빈 가넷(농구) 4억8000만 달러 ▲24위-에반더 홀리필드(복싱) 4억7500만 달러 ▲25위-안드레 아가시(테니스) 4억7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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