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호 기자] 핀수영 국가대표 이관호(대전시청)가 아시아 무대를 휩쓸었다.
이관호는 12일(한국시간) 중국 옌타이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안 핀수영 챔피언십'에서 남자 잠영 400m, 100m, 50m와 혼성 계영 2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잠영 50m에서 14초32를 기록해 동료인 이동진(부산체육회)의 14초35보다 앞서 우승했다.
이어 열린 남자 계영 400m에서는 권남호(경북체육회)-이동진(부산체육회)-박재호(대구수중협회)와 함께 2분22초69를 작성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관호는 지난 10일 남자 잠영 100m와 혼성 계영 200m에서도 우승했다.
한편 여지 대표팀 윤미리(경남체육회)는 잠영 5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김가인(경북도청)-엄지수(경남체육회)-김보경(전남체육회)과 함께 계영 400m에서도 2위에 올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아시안 주니어 핀수영 대회에선 장보성(동북고)이 잠영 50m에서 14초83으로 우승했다.
정재백(대구달성고)-한건영(온양고)-송재욱(경기체고)-이승원(대전체고)이 나선 남자 계영 400m와 김민정(대구체고)-이은서(서울체고)-문예진(인천체고)-유민서(경기체고)가 출전한 여자 계영 400m에선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