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도핑 메달리스트 늘었다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도핑 메달리스트 늘었다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11.28 09:02
  • 수정 2017.1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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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에 나선 야나 로마노바(왼쪽 2번째), 올가 비룩히나(왼쪽 4번째)의 도핑 적발로 은메달을 박탈당한 러시아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팀. <출처=EPA/연합뉴스>
소치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에 나선 야나 로마노바(왼쪽 2번째), 올가 비룩히나(왼쪽 4번째)의 도핑 적발로 은메달을 박탈당한 러시아 여자 바이애슬론 계주팀. <출처=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유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 2명과 봅슬레이 선수 2명, 스켈레톤 선수 1명 등 총 5명에 대해 추가로 영구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IOC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로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한 러시아 선수 5명에 대한 징계 내용을 게재해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바이애슬론 선수(올가 비룩히나, 야나 로마노바) 2명과 봅슬레이 선수(알렉세이 네고다이로, 드미트리 트루넨코프) 2명, 스켈레톤 선수(세르게이 추디노프) 등이다.

비룩히나는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와 7.5km 계주에서, 로마노바는 여자 50km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네고달리오와 트루넨코프는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금메달리스트이며, 추디노프는 스켈레톤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소치 동계올림픽 때 채취된 도핑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문제가 발견돼 소치 동계올림픽 성적이 취소되는 동시에 향후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다.

이로써 IOC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출전했던 러시아 선수를 징계한 것은 모두 19명이며, 이들이 획득한 금메달 4개를 포함해 총 11개가 취소됐다.

IOC는 다음달 5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선수단을 참가시킬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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