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코리아' 여자 사브르-남자 에페 단체전, 월드컵서 나란히 동메달

'펜싱코리아' 여자 사브르-남자 에페 단체전, 월드컵서 나란히 동메달

  • 기자명 정유진 기자
  • 입력 2017.11.20 10:48
  • 수정 2017.11.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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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자 기뻐하고 있다. <출처=FIE>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자 기뻐하고 있다. <출처=FIE>

대한민국 남녀 펜싱 국가대표팀이 주말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나란히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일(현지시간) 벨기에 신트 니클라스에서 열린 세계펜싱연맹 국제월드컵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김지연(익산시청), 윤지수, 최수연(이상 안산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8강에서 폴란드를 45대 38로 무난하게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41-45로 패해 결승 포디움을 놓쳤지만 최선을 다했다. 3위 결정전에서 러시아에 45-34로 완승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달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같은 날 박경두(해남군청), 김승구, 정진선(이상 화성시청), 안성호(익산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도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FIE 월드컵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3-42, 1점차로 누르고 시상대 3위에 올랐다.

한국은 8강에서 스위스를 45대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최강' 러시아에 43대 45로 석패해 프랑스와의 3위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남자 에페 단체전팀은 지난 달 열린 스위스 베른 월드컵에서 금메달, 여자 사브르는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수확한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어 '펜싱 코리아'의 강세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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