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대회도 문제없다"…이승훈, 시즌 첫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남은 대회도 문제없다"…이승훈, 시즌 첫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7.11.12 13:09
  • 수정 2017.11.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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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로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AP/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인도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1위로 들어온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AP/연합뉴스>

2017~2018시즌 첫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2관왕에 오른 '장거리 황제' 이승훈(대한항공)이 평창동계올림픽 시즌의 스타트를 잘 끊은 데 대해 기쁨을 드러내면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1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이승훈은 영상을 통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며 "남은 2~4차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티알프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막판 스퍼트로 7분36초42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지난 시즌 5차례 월드컵에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 종합 1위에 오른 이승훈은 전날 팀 추월에서도 후배 김민석(18·평촌고), 정재원(16·동북고)과 함께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현재 ISU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인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 주력해서 훈련했는데 1차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후배의 선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팀 추월에서 후배들하고 처음 호흡을 맞추느라 걱정했다"며 "막내 재원이가 생각보다 잘해줘서 금메달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후배에게 공을 돌렸다.

이승훈은 12일 오후 5000m 디비전B에 출전한 후 대표팀과 함께 2차 월드컵이 열리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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