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올림픽' WCG, 내년 4월 방콕에서 5년만에 부활한다

'게임 올림픽' WCG, 내년 4월 방콕에서 5년만에 부활한다

  • 기자명 전호성 기자
  • 입력 2017.11.07 11:55
  • 수정 2017.11.1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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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쿤산대회를 끝으로 사라졌던 WCG가 ‘WCG 2018’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WCG는 7일 WCG 2018을 태국 방콕에서 2018년 4월 26~29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CG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나 e스포츠팬과 디털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WCG는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WCG 비전과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태국 방콕이 부합해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이번 WCG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방콕 IMPACT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WCG는 WCG 2018 개최를 위해 태국 TCEB(Thailand Convention and Exhibition Bureau)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와나삿(Jaruwan Suwannasat), TCEB 전시 이벤트 총괄 디렉터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WCG에 축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태국 정부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담당하는 주요 기관으로써 WCG를 선보이는데 일조하고 싶다”라며, “태국의 디지털 문화와 창의적인 하이엔드 서비스를 상징할 수 있는 WCG 2018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WCG 2018은 디지털 이벤트 파이프라인에서 태국의 급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WCG는 2000년 ‘WCG 챌린지 대회’가 시범 대회로 개최된 이래 2013년 중국 쿤산 대회까지 14년 동안 주요 e스포츠 대회로 인정받아 왔다. 2014년 이후 대회가 개최되지 않아 e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 3월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WCG를 인수,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WCG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서 인큐베이팅을 거쳐 독립 범인으로 출범을 준비 중이다.

한편, WCG는 새로이 WCG를 상징할 CI를 공개했다. ‘연결과 관점(Connection-Perspective)’을 모티브로 개발된 신규 CI는 WCG가 추구할 가치들을 상징하도록 제작됐다. 2차원 선들의 연결이 3차원 입체로 나타나는 진화와 혁신, 고나점에 따라 변화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또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컬러들의 조화는 즐거움을 통한 전세게인들의 연대와 e스포츠의 진화를 형상화하고 있다.

2018년 개최 도시와 일정을 확정한 WCG는 WCG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종목, 행사 관련 콘텐츠 등의 세부 내용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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