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마스터스 투어에서 세계 정상급 팀인 캐나다를 꺾고 우승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1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핀란드에서 열린 월드컬링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핀란드 알란드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 PAF 마스터스 투어 결승전에서 캐나다팀을 7-5로 제압했다.
컬링 대표팀은 스킵 김은정이 서드로 나섰고, 김경애가 대신 스킵을 맡았다. 김선영이 세컨드, 김영미가 리드를 담당하는 등 포지션을 변경하는 시험에도 성공했다.
만일에 대비한 훈련을 겸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수확한 대표팀은 다음 달 2~9일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컬링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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